ESG 주간 인터뷰 Day5
나주 로컬맛집
🙋♂️나주 맛집,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나주 로컬 맛집부터 메뉴 추천까지 나주 맛잘알이 소개하는 로컬 맛집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예산팀 서빛나 대리님
안녕하세요,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예산팀 서빛나 대리라고 합니다. 회사 동기들의 회식 메뉴, 장소 선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꼭 추천하고 싶은 나주의 로컬 맛집이 있나요?
저는 지옥에 떨어져도 한식만을 찾을 한식러버이자 국물러버인데요, 그런 제가 오랫동안 애정하는 동태탕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나주시 이창동에 있는 양푼이동태탕입니다. 이곳 음식은 일단 술을 안 먹는 사람이 가도 해장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원한 국물이 핵심입니다. 거기에 푸짐한 밑반찬은 덤이고요, 약간 찌그러진 양푼이에 나오는 동태탕 한 입 떠먹으면 소주를 부르는 맛이랄까요. 그래서 그런지 매번 갈 때마다 아저씨들 사이에 끼어 먹곤 합니다. 동태탕 먹고 맛있어서 아귀찜까지 포장해 온 적이 있습니다.
이 맛집에 얽힌 특별한 추억이 있나요?
특별한 추억이 있다기보단 늘 해장이 필요하면 가는 곳이긴 한데요. 거리가 있어서 점심에 가면 좀 바튼 편이고 저녁 장사를 오래 하지 않기 때문에 아귀찜이나 동태탕을 포장해 와서 집에서 소주 한잔을 곁들여 먹는 그런 맛집입니다. 늦게까지 영업해 주시면 좋긴 할 텐데.. 이 집을 알고 나서 다른 곳에서 동태탕을 먹으면 슴슴하고 뭔가 아쉬운 그런 느낌입니다. 한식, 국물, 해산물러버이시면 방문하시면 밥 두 공기 뚝딱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갈 때마다 밥그릇까지 박박 긁어 먹어서 잔반을 남기지 않는 ESG를 실천할 수 있는 그런 맛집입니다. ^.^
해장이 필요하다, 여름에 이열치열 하고 싶다, 겨울에 국물 생각이 난다 싶으면 바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아귀찜 먹으러 목포까지 가는 사람인데요, 이창동 정도면 편도 15분이라 충분히 갈 만합니다. 빛가람동에 있다면 매일 가서 반주하고, 다음 날 해장하는 일상을 살았을 거 같아요(?).
"나에게 ESG란? 애쓰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ESG, 밥그릇 박박 긁어먹기"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유통팀 국정원 주임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유통팀에서 이스포츠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원 주임이라고 합니다. 취미는 게임과 맛집 탐방으로, 자칭 국냠냠이(*국정원 냠냠쩝쩝이의 약칭)라는 닉네임으로 세상의 모든 맛집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어떤 맛집을 추천해 주실지 정말 기대됩니다.
저는 ‘그린찌개밥상(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 내동길 6, 061-333-9617)’을 추천합니다. 나주 구도심에 위치한 노포로, 영업 시작 전부터 가게 앞에는 늘 지역민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에는 찌개가 들어가 있지만, 백반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1인 1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제육볶음과 쌈 채소, 제철 생선구이, 매일 달라지는 국에 10가지 넘는 반찬들이 나오는 구성이기 때문이죠!

이 맛집에 얽힌 특별한 추억이 있나요?
첫 방문 당시 사장님 태도에 조금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납니다. 김치찌개를 주문해도 백반을 내어주고, 계산할 때도 제 인사를 받지 않으셨거든요. 알고 보니 부끄러움이 많으신 성격으로, 단골에게만 마음을 여는 츤데레(?) 사장님이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어르신에게는 한없이 친절하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거친, 그야말로 철저히 ‘장유유서의 법칙’을 따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사장님은 점점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제가 그사이에 나이가 들어서 그런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어르신과 동행하면 우대받을 수 있는 식당이니, 모처럼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나에게 ESG란? 남김없이 맛있게 비우고, 지역의 건강한 농가와 정직하게 채워가는 순환의 맛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실 조영진 대리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실에서 근무하는 조영진 대리입니다.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고,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날씨 좋은 날 동료들과 소문난 나주 맛집 찾아가는 걸 즐깁니다.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나주의 로컬 맛집이 있을까요?
- 연방죽참숯불구이 | 추천 메뉴: 생삼겹
고기는 숯불에 구울 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로컬 숯불구이 맛집입니다. 밭 가운데 오롯이 있는 단층 건물이에요. 주변이 밭이라서 저녁 식사하고 나오면 주변이 컴컴해서 집까지 돌아오는 길이 언뜻 숯불구이 세계에 있다가 돌아오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 집은 고기가 맛있습니다. 로컬 그 자체인 곳이라 분위기도 좋습니다. 나주에선 쌈 채소에 열무 줄기를 같이 주는데 별미입니다. 질기지 않고 식감이 좋아서 된장 찍어 먹으면 넋 놓고 계속 먹게 됩니다. (웬만해선 호평하지 않지 않는 감사님도 좋아하셨습니다.) - 하나가든 | 추천 메뉴: 육회비빔밥
구운 고기가 식상하다면 육회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보통 대기 조금 하고 입장합니다. 비빔밥이라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대기가 길어도 금방 입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먹는 육회 비빔밥의 육회가 비빔밥 위의 지단 정도라면, 여기는 육회의 양이 밥 다음일 정도로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간도 아주 적당히 배어있고 재료 간의 조화가 좋아서 부담스럽지 않아 먹다 보면 다 씹기도 전에 다음 술을 뜨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 앤커피 | 추천 메뉴: 아이스아메리카노, 드립커피
고기 먹고는 ‘아.아.’로 개운하게! 고깃집 두 곳을 소개해 드렸으니, 식사 후 커피 한잔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아아를 마셔도 좋은데, 저는 샷 추가를 추천합니다. 맛있는 커피 맛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카페가 담백하고 정갈하게 예쁜데, 동네도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나주 지금 사는 동네에서 여기로 이사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카페 앞 학생운동길을 따라가면 나주문화재단이 있고, 더 내려가면 옛 나주역이 있습니다. 옛 나주역은 항일 학생독립운동 진원지 중 하나로 주변의 기념관 등을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하신 곳들은 특히 어떨 때, 가면 좋을까요?
저는 특별할 때라기보다 일상 중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을 때, 찾아갑니다. 친한 직장 동료, 상사, 가족, 연인과 맛있는 걸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누구와 가도 좋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조정팀 김의숙 차장님
안녕하세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조정팀 김의숙입니다. 나주살이 12년, 거르고 걸러진 단골식당을 소개합니다. 젊고 힙한 정육식당, ‘남고문정육식당’입니다. 나주 구도심 남고문 바로 앞에 있는데, 젊고 활기찬 사장님들이 운영해서 분위기도 밝고 경쾌한 숯불구이 전문점입니다.
이 식당이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동네 식당이지만, 고기와 숯을 다루는 내공은 가든 급입니다. 사장님들은 순천에서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해 오신 부모님을 도우며 10대 때부터 정육과 숯불 다루는 일을 익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좋은 고기를 고르는 눈부터 손질과 숯불 상태까지 기본기가 탄탄합니다. 제철 식재료로 준비하는 곁들임 반찬도 정갈해서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한 상의 조화가 참 좋습니다. 고기와 숯, 반찬의 기본에 충실한 그야말로 ‘꼬기 집’입니다.
평소에는 어떤 메뉴를 즐겨 드시나요?
4인 기준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오겹살 4인분에 매콤한 닭발구이 한 접시, 차돌라면 하나입니다. 이 정도 주문하면 약 10만 원으로 네 사람이 배부르고 기분 좋게, 기름진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잘 구운 오겹살을 먹은 뒤 숯불 향이 밴 매콤한 닭발구이로 분위기를 바꾸고, 마지막에 차돌라면으로 마무리하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with 소맥 또는 하이볼)
손님과 함께 갈 때는 무엇을 주문하면 좋을까요?
외지 손님이 오셨을 때는 한우 생고기와 한우 모듬구이를 추천합니다. (with 일품소주 또는 복분자) 제가 대접한 손님들은 “정말 잘 대접받았다”라며 칭찬해 주셨습니다. 특히 생고기는 신선도와 맛이 좋고, 서울에서 접하던 가격과 비교하면 가성비에 한 번 더 놀라게 됩니다. 나주다운 식재료와 푸짐한 인심을 함께 보여줄 수 있어, 외지 손님을 모시는 자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동료들과 부담 없이 배부른 저녁을 먹고 싶을 때도 좋고, 외지 손님에게 나주다운 맛으로 제대로 대접하고 싶을 때도 추천합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고기, 제철 반찬을 두루 갖춘 지역 상생형 로컬 맛집입니다.
남고문정육식당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길 1)
- 추천 조합: 오겹살 4인분+닭발구이+차돌라면
- 손님맞이 추천 메뉴: 한우 생고기+한우모듬구이
- 양고기, 생고기는 당일 판매 여부를 방문하기 전에 확인하세요!
동료들의 소중한 마음과 의미 있는 실천을 잘 살펴보셨나요? 아마 비슷한 생각으로 조용한 나눔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겠지만, 아직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우리 동료들이 후원하는 곳들을 다시 한번 둘러보면 어떨까요? 모두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점심에 가면 좋을 백반 메뉴와 식사, 푸짐한 고기에 해장하기 좋은 탕·찜까지 한동안 약속 장소는 고민이 없겠습니다. 오히려 어디를 먼저 갈지 고민이 드는데요! 이야기만으로도 군침이 도는데 사진까지 보고 나니, 당장 주변에 연락해 봐야겠습니다.
아래 지도를 지인들과 공유하고, 어서 약속 잡아보시죠? 그리고 주문한 음식 남기지 않기로 ESG 실천! 잊지 마시고,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획예산팀 서빛나 대리님 Pick!!
- 양푼이동태탕 (전남광주 나주시 풍물시장2길 40-2 1층)
위치: https://naver.me/FCADTWzI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유통팀 국정원 주임님 Pick!!
- 그린찌개밥상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 내동길 6)
위치: https://naver.me/5ISHLdKM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실 조영진 대리님 Pick!!
- 연방죽참숯불구이 (전남광주 나주시 왕곡면 고분로 1323)
위치: https://naver.me/Gj6VFLdH - 하나가든 (전남 나주시 나주로 173-6 1층)
위치: https://naver.me/F1aXjW5q - 앤커피 (전남광주 나주시 학생운동길 11 1층)
위치: https://naver.me/54LG790E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조정팀 김의숙 차장님 Pick!!
- 남고문정육식당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길 1)
위치: https://naver.me/5138ERBy